박나래, 특수상해·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 개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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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갑질 의혹과 관련해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 성희롱,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들은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맞고소한 상태다.

 

강남서는 또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별도의 고발 건과 관련해서도 박나래를 입건한 바 있다. 해당 고발 건에는 박나래와 그의 모친, 성명불상의 의료인 및 전 매니저, 1인 기획사 등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되었으며, 혐의는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특수상해, 상해 등이 명시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시술 및 대리 처방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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