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그라나다, 음악방송 입성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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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만남, 공중파 무대서 K-POP 새 지평 열어

(사진 = 민트브릿지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국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5월 10일과 11일,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악 기반 밴드로는 이례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국악기를 중심으로 한 밴드가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업계에서는 이를 'K-POP의 진정한 확장'이라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민트브릿지 제공)

 

그라나다는 생방송에서 선보인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의상 콘셉트, 그리고 정체성이 뚜렷한 사운드로 시청자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이후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과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그라나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22년 데뷔 이후, 그라나다는 국내외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공중파 음악 방송 출연은 그라나다의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됐다.

 

그라나다는 국악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K-POP의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음악으로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밴드는 5월 말까지 현재의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후, 새로운 앨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진심과 열정이 담긴 무대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음악적 깊이와 장르적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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