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재용, ‘뜨거운 포옹’…해외 증권가 "HBM3E 8월말 인증 후 하반기 공급" 전망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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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포옹을 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칼라일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 회장,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게리 디커슨 CEO 등 21명의 기업인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제품을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HBM 퀄테스트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엔비디아 승인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한미 경제협력 중 양사 CEO 만남을 놓고, HBM 공급의 긍정적 시그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모건스탠리와 GF증권 등 해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인증을 8월 중하순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리셉션장에서 최태원 회장, 젠슨 황 CEO, 최수연 대표 등과 밝은 표정으로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동맹의 바탕은 신뢰이고, 신뢰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경제적 교류"라며 "우리 기업인이야말로 72년 한미동맹의 역사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기여할 차례"라며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달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역설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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