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클라우드발 호실적 공개..애플 시총 따라잡나"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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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회계연도 2024년 1분기(7~9월) 실적이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분기 매출액은 56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8% 성장하며 컨세서스를 3.6% 상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2.99달러로 전년 대비 27.2% 성장해 추정치를 웃돌았다.

약 2년째 이어지고 있는 Azure 매출 성장세 둔화 우려와 달리, 클라우드 수요 강세에 힘입어 Azure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9%로 반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3 개 사업부가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고마진 Intelligent Cloud 사업부와 MPC 사업부내 소프트웨어(Xbox 게임패스,Windows, 광고)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2~3분기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동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으나,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 클라우드를 비롯해 생산성 S/W, 구인서비스, 광고 등 동사 서비스 전 부문에 걸친 수요 회복을 확인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출처=삼성증권)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8.7배로 최근 놀라운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높아진 시장 난이도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11월 1일 코파일럿 런칭과 함께 추가 모멘텀이 기대되는 가운데 초기 테스트 중인 고객사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감안 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이어 "높은 확률로 애플의 시가 총액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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