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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의 김다영 아나운서가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국경제 취재 결과, 김 아나운서는 최근 사측에 퇴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퇴사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퇴사 소식은 김 아나운서가 최근 SBS 선배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배성재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한 직후 전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 아나운서는 한국경제와의 통화에서 "모든 입장은 회사에 문의 바란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퇴사 후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마음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한편, 김다영 아나운서는 목포 MBC, 부산 MBC를 거쳐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아왔으며,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