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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실적이 3분기에도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의 3분기 매출액은 48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하고 EBIT는 41.2억 달러로 15.5%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8.4%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7만194대를 판매해, 연간 도매판매 및 생산 목표인 20만대를 달성하기에는 괴리가 큰 상황이지만, 20만대 생산 목표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너럴모터스는 3분기 연이은 호실적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추가 상향했다. 2분기에 상향한 2024년 가이던스는 EBIT 130~150억 달러, 순이익은 100~114억 달러, EPS는 9.5~10.5달러로 제시했다.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EBIT 140~150억 달러, 순이익 104~111억 달러, EPS는 10.0~10.5달러로 추가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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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모터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도현 연구원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고려하더라도 연말 각종 비용 증가와 소비자들의 소비여력 감소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올해 들어 GM의 미국 판매량 증가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소비 부진한 가운데, 가장 양호했던 미국 자동차 시장도 2025년에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