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XOM.N), 연료전지를 이용한 탄소 포집 시스템 설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2-20 13:39:23
  • -
  • +
  • 인쇄
엑슨모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석유회사 엑슨모빌이 탄소 포집 시스템을 설치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엑슨모빌이 퓨얼셀 에너지의 기술을 활용해 로테르담에 탄소 포집 실증 프로젝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 생산을 목표로 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정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엑손의 에소 네덜랜드 BV 사업부가 정유 공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추후 이 기술을 전 세계의 다른 사업장에 배치할 수도 있다. 

 

현재 탄소 포집 시스템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지하에 온실 가스를 저장하는 기술로 점점 더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이 장벽으로 남아 있다. 

 

엑슨모빌 저탄소 저장시설. (사진=엑슨모빌)

 

이에 퓨얼셀 에너지 최고 경영자 제이슨 퓨는 엑슨이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퓨얼셀 시스템에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는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력을 소비하는 대신 전력을 추가함으로써 더 낮은 캡처 비용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퓨얼셀의 기술은 연료 전지를 사용해 화학 반응을 통한 메탄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엑슨은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연기를 연료 전지로 흘려보내 약 1 메가 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북해 해저에 저장할 것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日 주요은행, 스타트업 대상 '벤처 데트' 자금조달 확산2025.11.10
교세라(6971 JP), 日 항공전자(6807 JP)에 800억엔 출자…커넥터 사업 강화로 전자부품 재도약 노린다2025.11.10
‘사라지는 엔고(円高)’…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엔화 약세 지속2025.11.10
日고령자 금융소득, 의료보험료 반영 추진…최대 30배 격차 해소 나선다2025.11.10
센트러스에너지(LEU.N)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농축 우라늄 부족 수혜2025.11.1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