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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encent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게임 및 SNS 1위 기업인 텐센트가 올해 실적 성장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텐센트는 게임, 광고, SNS, OTT, 핀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위챗은 사용자수 13억 명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과 광고, 클라우드 등 모든 부문의 성장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경기 회복, 게임 판호 재개, 광고 부문에서의 비디오 어카운트 도입을 통한 SNS 광고 수익 가속화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위챗 에코시스템 내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광고 매출 장기 성장여력이 긍정적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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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
박초화 연구원은 "생성 AI도입이 주목되는 가운데, 청소년 게임규제로 게임 매출 성장의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13억 유저를 확보한 위챗 광고는 수익화 초기 단계로 성장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생성 AI 기술 개발 진행 중으로 추후 미니프로그램, 공식계정, 핀테크 등 위챗 에코시스템 내 도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어 "경영효율성 개선 지속, 매출 성장 둔화로 사업 확장보다 수익성 우선의 경영전략으로 변경하면서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텐센트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2배로 과거 5년 평균 30배에 비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