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바이오 부진 지속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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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천 억원으로 14%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6조원(YoY flat), 2.2천억 원(YoY -21%) 추정된다. 트립토판/셀렉타 부진에 따른 바이오 손익 악화, F&C의 매크로 이슈 및 계절성 영향이란 평가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식품도 바닥은 통과한 흐름이나, 아직 큰 폭의 반등세는 아닌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식품 부문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되나, 이는 전년도의 낮은 기저와 추석 시점 차이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가공식품 원가 부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물량 회복 속도도 더딘 것으로 보인다.

 

권우정 연구원은 "바이오는 업황 부진 심화로 4분기까지 비우호적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편, F&C 매각 결정은 기존의 높은 실적 변동성 해소 및 핵심 사업 집중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해당 사업부문 처분금액은 2109억 원이며, 이 중 2000억 원은 Earn Out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0~3500억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F&C 부문 차입금 8000억 원을 감안할 때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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