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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가 세 번째 감원을 단행한다.
스포티파이는 4일(현지시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올해 세 번째 구조조정으로 약 17%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앞서 지난 1월 약 6%의 인력을 감축하고 6월에 추가로 2%를 감축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성명에서 "구조조정 해당 직원들에게 월요일에 통보하고 화요일에 하루가 끝날 때까지 인사 담당자들을 만날 것"이며 "이번 감원은 약 15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음원 권리자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조건 때문에 오랫동안 손해를 봤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팟캐스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그 이후 오리지널 오디오 시리즈에 대한 투자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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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 (사진=스포티파이) |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 다니엘 에크는 성명에서 "회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회에 기여하는 대신, 여전히 업무를 지원하고 업무 주변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제작자와 소비자를 위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크는 "회사는 이익을 사업에 보다 전략적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린 구조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자본이 더 비싸졌는데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현실에서 예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그는 수요일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삭감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올해 최대 기록인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분기에 드문 수익을 보고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