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중심 대출에 자산건전성 더 높아졌다

강명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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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월 기준 누적 4조 원 가량
(사진=카카오뱅크)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출 고객 중 64%가 중·저신용자인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이 4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소상공인 대상 대출에 지난 7월 말 기준, 신용대출 1조 8,500억 원, 보증서대출 1조 9,200억 원이 공급됐다. 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이후 계속적인 증가세다.

 

반면 대출 잔고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분기별 잔액을 보면 2024견 4분기 1조 8,940억 원, 2025년 1분기 2조 2,560억 원, 2025년 2분기 2조 5,390억 원을 기록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연체율은 2024년 4분기 1.49%, 2025년 1분기 1.32%, 2025년 2분기 1.26%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제공하며,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중저신용 대상 대출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다른 기관 대비 각 업종에 따라 다른 신용평가 모델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구체화 한 것이 저신용자 대출의 연체율을 계속 낮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맞춤형 정책자금 대출상품 통합조회 서비스와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대출 접근성을 높여 기존에 대출이 거절됐던 고객 중 약 7건 중 1건이 추가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 연체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요식업, 서비스업, 온라인 셀러 등 업종별 특화 모형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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