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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하우스 오브 걸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ENA 음악 경연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걸스'가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으로 2라운드의 막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6일 밤 11시 방송되는 3회에서는 '언타이틀 뮤지션' 10인과 '차트 이터' 힙합 아티스트들이 팀을 이뤄 펼치는 2차 경연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힙합 대부' 더 콰이엇과 뷰의 협업 무대가 첫 순서로 진행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연을 앞두고 더 콰이엇은 뷰에게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다. 뷰가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구사하기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더 콰이엇은 "노래부터 시작하지 말고 무대 위 걸음걸이부터 연습해보자"며 세심한 코칭을 진행했다.
이들의 무대는 뷰의 향상된 무대 매너와 더 콰이엇과의 호흡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그러나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비오와 저스디스는 "내가 그냥 이길 것 같은데", "상위권은 힘들 듯"이라는 견제성 발언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반면 심사위원 양동근은 "심사석에 계셔야 할 분인데"라며 더 콰이엇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완벽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들의 공연이 200명의 관객과 '아티스트 메이커' 4인의 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주와 김하온의 연습 과정에서는 세대 간 충돌이 포착됐다. 아홉 살 연하인 김하온이 영주의 노래를 모니터링하며 "제대로 안 부르네? 실전처럼 해"라고 날카롭게 지적하자, 영주는 "내가 누난데"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스파르타식 훈련이라 할 만큼 엄격한 김하온의 지도 방식이 영주와의 팀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