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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인 유퍼스트보험마케팅, 하나금융파인드로부터 개인정보 유출관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퍼스트보험마케팅, 하나금융파인드는 이용 중인 영업지원 시스템 개발·관리업체인 지넥슨의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2개 보험영업대리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신고를 신청받아 조사에 착수했다"라며 "금융회사의 고객 정보라 하더라도 신용도 판단과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유출 현황과 안전조치 의무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엄정히 처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보험사와 GA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발생한 만큼, 해당 솔루션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