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리스(TEN BIT), 가파른 남미 지역 성장세..북미 업황 둔화 상쇄"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8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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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enaris)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강관 기업인 테나리스(TEN BIT)가 남미 지역 호조로 북미 지역의 업황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나리스는 다국적 강관생산업체로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15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23개국에 서비스 센터를 가지고 있다. 동사의 CAPA(생산능력)는 782만톤으로 지난해 판매량은 353만톤으로 이 중 40% 이상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용으로 쓰인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판매처인 북미 지역 업황이 지난해 오버슈팅(Overshooting)이 마무리되고 현재 정상화 국면에 진압하면서 단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나, 중장기적 동사 펀더멘털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매출처인 북미 업황의 하반기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OCTG 등 에너지용 강관 수요는 물론, 풍력 및 인프라 수요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인프라 투자 활성화 국면에서는 용접용 강관 판매량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CAPA 감안시 판매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김윤상 연구원은 "무엇보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23%를 차지하는 남미 지역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엑슨모빌 및 Petrobras 의 해양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파이프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같은 남미 지역 호조는 전술한 북미 지역의 업황 둔화를 일정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테나리스의 실적 컨센서스 역시 타 철강사와는 달리 올해 증익으로 형성 되어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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