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대한전선 당진공장 찾아 생산현장 점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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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해저케이블 점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만전 대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2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을 찾아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지난 22일 대한전선 당진공장을 방문해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정과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장에는 대한전선 경영총괄임원인 김준석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동행했다.

김 사장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예정인 초고압 케이블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추진 중인 생산라인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자동화 설비 구축 현황도 점검했다.

이어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시험장을 찾아 주요 장비를 살펴보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험장은 HVDC 및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축된 시설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인증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대헌 사장은 현장에서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공사가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2공장 건설 현장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해저케이블2공장은 640kV급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이 구축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기존 해저케이블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대헌 사장은 지난 2021년 대한전선 인수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이후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건설을 비롯한 국내 제조설비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 편입 이후 재무 구조를 개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1년 266%에서 현재 90%대로 낮아졌으며,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2조6268억원, 수주 잔고 3조400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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