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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그룹은 창립 78주년을 맞아 경기도 이천에서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회의는 국제적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광모 회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LG의 두 축으로 삼고 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 회장은 전날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기술 혁신을 통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이자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드러났다.
이런 전략적 방향성이 발표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