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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2위로 도약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7-2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의 선발 투수 문동주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NC가 3회초 김주원의 우중간 3루타와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으나, 한화는 3회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4회말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김태연의 좌월 2루타와 플로리얼의 우전안타로 4-2로 역전했다. 이어 노시환이 좌월 3점홈런을 폭발시켜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노시환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7호를 달성,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8호)을 1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11-4로 대파했다. 이 경기는 두 차례 비로 중단되면서 역대 두 번째로 긴 155분의 경기 중단 시간을 기록했고, 총 6시간 13분이라는 마라톤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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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제공] |
LG는 오스틴 딘의 좌월 3점홈런과 8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는 공세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SSG는 6연패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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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삼성 박병호[연합뉴스 제공] |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를 10-3으로 제압했다. 김영웅, 구자욱, 이재현, 박병호가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우 타석에서 각각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우며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로하스는 1회 좌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5회에는 우타석에서 중월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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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IA 최원준 [KIA 타이거즈 제공] |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었다. 최형우의 솔로홈런과 최원준의 결정적인 적시타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5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투구를 보였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