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유로파리그 16강 좌절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4: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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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PO 2차전에서 2-5 패…1, 2차전 합계 3-7로 탈락 고배

퇴장 당하는 미트윌란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덴마크 프로축구 클럽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2-5로 패배한 것이다.

 

미트윌란은 1차전에서도 1-2로 패배한 바 있어, 1, 2차전 합계 3-7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 역시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미트윌란에게 불리하게 전개됐다. 전반 5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브라이스 멘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전반 18분 루카 수치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24분 아담 부크사의 페널티킥과 전반 38분 다이로 오소리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수치치에게 다시 실점하며 2-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미트윌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후반 24분 다니 시우바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이어 주니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결국 미트윌란은 2-5로 완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치오, 아틀레틱 빌바오 등 8개 팀이 직행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를 포함한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합류했다.

 

유로파리그 16강 조 추첨은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AZ 또는 레알 소시에다드 중 한 팀이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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