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파마슈티컬스(VRTX), 3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밸류 부담에도 매수 기회"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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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제약기업 버텍스파마슈티컬스(VRTX)의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버텍스파마슈티컬스의 3분기 조정 EPS는 4.08달러로 컨센서스인 3.91달러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 달러로 1.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매출 비중 91.6%를 차지하는 트리카프타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불안정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버텍스의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은 35%,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트리카프타 매출 성장과 희귀질환신약개발사로의 도약 그리고 지속되는 R&D 모멘텀으로 주가가 연중 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텍스는 12월 8일 신약 엑사셀의 낫형적혈구병 신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승인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낭포성 섬유증 신약 개발사에서 희귀질환신약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이 전망된다. 

 

(출처=한국투자증권)

 

버텍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4배로 주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 17.5배 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12월 8일 엑사셀 신속 승인 가능성이 높아 지금 매도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위해주 연구원은 "단기 이벤트 소멸 후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도 "이후로도 주가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비중확대나 매수 시점으로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엑사셀의 약가 결정과 12월에서 내년 1분기로 이어질 VX-548 임상 결과, 그리고 1분기 차세대 낭포성 섬유증 신약 3상 결과 등이 모멘텀으로 거론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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