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FSLR), 美 IRA의 최대 수혜주..추가상승 여력 충분"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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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박막형 태양광 모듈 업체인 퍼스트솔라(FSLR)가 미국 IRA 세액 공제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박막형(CdTe) 패널은 결정질 실리콘 패널과 달리 폴리실리콘이 아닌 화합물질을 사용해 중국 의존도가 낮고, 미국 내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IRA 의 자국 생산 조건을 충족한다"며 "IRA 세액공제 적용 시 원가는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스트솔라는 올해 하반기 인도에 연간 3GW 규모의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고 미국 알라바마 주에 4 번째 공장 신설, 2026 년까지 3.5GW 규모의 5 번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을 밝혔다. 2026 년 동사의 미국 내 모듈 생산 capa 는 14GW, 전체생산 capa 는 22GW 로 확대 될 전망이다. 

 

(출처=키움증권)

 

내년부터 중국산 모듈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공급 부족이 초래되는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미국산 모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황현정 연구원은 "퍼스트솔라의 올해 연간 실적은 하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연 3GW 의 생산 능력 확대와 Series7 출시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 IRA 세제혜택으로 마진 확대 기대되며 피어 대비 가장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7 배로 피어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최근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 약세를 견인했던 정책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주거용 시장 약세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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