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N), 테슬라(TSLA.O) 슈퍼차저 네트워크 파트너십 체결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6-09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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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본사에 보이는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폴 리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 테슬라와 협력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협력은 포드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에 포드 차량에 액세스하는 테슬라와의 파트너십 체결 2주 만에 발표되었다.

GM 최고경영자 메리 배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업은 우리 전략의 핵심 부분”이라면서 “고객을 위해 급속 충전기에 대한 접근을 빠르게 확장하는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사진=연합뉴스)


배라는 또한 “이번 협약은 고객들이 전기 자동차로 보다 원활하게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업계를 단일 북미 충전 표준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2024년부터 GM 운전자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다만 초기에는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GM은 2025년까지 자사의 EV에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흡입구 설치 후 테슬라 슈퍼차저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 충전 시설인 수퍼차저에서 테슬라 모델S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확장된 충전 네트워크는 차량을 전기화하려는 GM의 더 큰 전략과 일치한다.

앞서 배라는 주주들에게 보낸 1분기 서한에서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EV 5만대를 포함해 2022년, 2023년, 2024년 상반기에 걸쳐 40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에는 그 두 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1분기에 2만 대의 EV를 납품했다.

양사 협업 소식에 GM과 테슬라의 주가는 GM이 4%, 테슬라가 2% 이상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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