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RIVN.O),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생산에 주가 급등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7-04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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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리비안의 주가가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리비안은 생산량을 늘리고 공급망 문제 극복에 집중하면서 지난 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비안 주식은 3일(현지시간) 장 초반에 두 자릿수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비안의 주가는 뉴욕에서 15% 상승한 19.14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 성명서에 따르면 올해 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이전에 밝힌 지침과 일치한다.

리비안 임원들은 지난 3월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올해 6만 2000대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리비안은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1만 3992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이 중 1만 2640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리비안. (사진=리비안)


이번 분기의 총 생산량은 1분기에 생산한 9395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1년 리비안은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지만 공급망 문제와 기대치 하락 그리고 회사의 시장 가치 급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리비안은 시장 선두 업체 테슬라에 재도전하기 위해 EV 스타트업 그룹 중 선두 주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비안은 엔듀로라고 알려진 2모터 파워트레인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공급망 병목 현상을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술은 밀린 로버트 보쉬 GmbH가 만든 4모터 디자인을 보완했다. 이 같은 보완으로 리비안은 예약 주문의 약 70%를 차지하는 R1S 전기 SUV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한편, 리비안은 8월 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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