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 공급차질 이슈 해소 전까지 보수적 접근"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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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io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전기차업체 니오(NIO)에 대해 공급 차질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니오는 'Nio Day(니오 데이)'를 통해 EC7과 ES8을 공개했다. 니오의 두 번째 쿠페 모델인 EC7은 5월부터 인도될 계획이다. EC7은 기존 NT 1.0 기반의 EC6와 비슷한 사이즈의 쿠페 모델로 EC7 론칭 후 EC6는 재고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니오는 기존 ES8에 NT 2.0(2세대 플랫폼)을 도입한 all-new ES8도 론칭했으며 6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오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에 신모델 4종을 인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기존에 신차를 5종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신형 ET5는 판매를 7월로 연기했으며 신차로 인한 재고조정으로 상반기 판매량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충전 네트워크 확장은 순항 중이다. 니오는 3세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과 500kW

초고속 충전기도 공개했고, 이는 2023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니오는 이번 Nio Day를 통해 2023년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중국 내에 1700개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니오가 이번에 공개한 500kW 초고속 충전기는 12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5분 내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오의 초고속 충전기로 타 브랜드도 충전이 가능하며 타 브랜드 사용 비율은 80.5%를 차지한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니오는 기존에 제시한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 20만~24만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신모델 론칭을 통해서 올해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월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나 반복적인 공급 차질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에는 아직 어렵다"고 판단했다.

 

월별 판매량 회복을 통한 신뢰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으로 니오에 대해 공급 차질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략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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