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경기, 봄 성수기에 안정세 보여...주담대 하락+재고부족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5-02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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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고층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꽁꽁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시장 경기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500대 주택 건설업자 124위 D.R.호튼과 267위 펄트 그룹의 취소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D.R.호튼의 지난 1분기 취소율은 18%로 앞선 지난해 4분기 27%에서 훨씬 하락한 수치이다.

펄트 그룹의 구매자 중 13%만이 지난 1분기 주택 계약을 취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취소율 32%를 훨씬 밑돈다.

포춘지 등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국 주택시장은 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 A) 시내의 은행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7% 미만으로 하락하고 기존 주택 재고 부족과 결합되어 시장을 다시 균형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포춘은 보도했다.

부동산 연구조사 그룹 존 번스 연구컨설팅이 지난 3월에 조사한 건설업체의 총 취소율은 9%였다.

이는 지난 10월 24.6%의 최고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3월 팬데믹 주택 붐이 한창일 때 최고치 8%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제프리 메저거 KB홈 CEO는 “아직 상당한 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진전에 고무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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