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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lobal Foundrie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3위 파운드리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FS)의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하며 선방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3분기 매출액은 1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하며 컨센서스에 충족했다. 주당순이익(EPS, Non-GAAP)은 0.55달러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여전히 높은 재고 수준 영향으로 웨이퍼 출하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기록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18.24억~18.75억달러를 제시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재고 조정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스마트폰향으로는 전반적인 고객들이 재고 감소를 폭넓게 인정, 재고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정용과 산업용 IoT 부문도 4분기까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재고 조정 영향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그나마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선방했다.
IoT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하며 항공우주향 수요가 상대적으로 양호해 소비자 IT 시장 하락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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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파운드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증권) |
임지용 연구원은 "재고 조정과 전방 수요 부진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최악의 국면은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단기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미국 CHIPS 수혜와 중장기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