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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과의 경영 갈등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을 비리 조직으로 매도하는 시도를 대표직을 걸고 막아내겠다며,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박 대표는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논란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성추행 의혹 임원의 징계 과정에 신 회장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재확인하며, 대주주 측이 제기한 '연임 청탁설'에 대해 "인간적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경영권 행사 범위와 품질 경영 원칙을 둘러싼 이견에 있다.
박 대표는 신 회장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의 징계를 막으려 했다는 근거로 면담 녹취록을 제시했으나, 신 회장 측은 이를 부인하며 박 대표가 연임을 목적으로 면담을 요청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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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국 한미약품그룹 최대주주. (사진=연합뉴스) |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인 신동국 회장은 지난 2024년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손잡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약속하며 가족 경영권 분쟁을 매듭지은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신 회장이 약속과 달리 경영 전반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잇달았다.
특히 지난해 말 발생한 임원의 성추행 처리 문제를 두고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대해 박 대표가 중징계를 추진하자, 신 회장이 이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