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LLY),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비만치료제 라인업 주목"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4: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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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일라이릴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0달러로 전년 대비 95.0% 감소했고, 매출액은 95.0억달러로 36.8% 증가해 각각 컨센서스 -0.14달러와 90.1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버제니오 10.4억달러, 자디앙 7억달러 등 주요 성장 제품군 매출이 견조했다. 신제품 매출군에서는 마운자로가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2.0% 급증하는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대비로도 43.9%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라이릴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을 개발 중이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3상에서 위약군 대비 인지 저하 속도를 22% 늦췄고 도나네맙은 연내 FDA 허가를 예상했으나, 2024년 1분기로 연기되었다"며 "효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며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컨콜에서는 7월 인수한 Versanis의 Bimagrumab과 Tirzepatide(마운자로 물질명)의 병용 임상 2상을 언급했다. 지방만 빠지고, 근육은 유지시켜주는 효력이 확인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오의림 연구원은 "마운자로의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연내 비만으로 승인이 예상된다"며 "마운자로는 현재 FDA 공급 부족 약물 현황에 전 용량 가능(available)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 우려를 대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이며,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그 외에도 다양한 비만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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