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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티저 포스터)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프랑켄슈타인 아버지'가 오는 4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관계자는 28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20년 전 정자 매매로 태어난 소년이 생물학적 아버지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강길우와 양흥주, 그리고 신예 이찬유가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왼쪽 눈을 가리고 시력 검사를 받는 강길우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관계자는 "강길우가 연기하는 내과 의사 '도치성' 캐릭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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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티저 예고편 캡처) |
티저 예고편에서는 17년 전 의대생 시절 불법 정자 거래를 하는 '도치성'(강길우)과 '신동석'(양흥주)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지금부터 당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거래된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찬유)이 '도치성'을 찾아오는 장면이 공개됐다.
강길우는 자신만의 완벽한 성에서 틀에 박힌 삶을 사는 내과 의사 '도치성' 역을, 양흥주는 17년 동안 아들 '신영재'를 키운 '신동석' 역을 맡았다. 이찬유는 두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영재' 역을 연기했다.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북미 최대 아시아 영화 축제인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고 장편 영화상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4월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