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부산 북구갑 출마 시사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14: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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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하 수석은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종적인 거취 결정은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 수석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후임자로 하 수석을 지목한 것에 대해 “인사권자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참모직과 국회 진출 사이에서 고심 중인 하 수석은 자신의 역할을 건축에 비유했다.

그는 “참모로 일하는 것은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고, 국회나 정부로 가는 것은 실제로 건물을 짓는 일”이라며 “둘 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어느 쪽이 더 우선인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한 거취 문제에 대해 AI에 자문을 구했으나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가족의 반응과 지역 연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수석은 아내의 우려가 적지 않으나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결사반대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 북구갑 지역과의 인연에 대해 “사상초, 사상중, 구덕고를 졸업했다. 태어날 당시 해당 지역은 북구였으며, 그곳은 유년 시절 매일 놀던 곳”이라며 지역적 연고를 강조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지난 2일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자신의 지역구 후임으로 하 수석을 거론한 바 있다.

당시 전 의원은 “하정우 수석과 같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며 하 수석의 정치적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평소 하 수석을 ‘하GPT’라고 부르며 각별한 신뢰를 보여온 만큼, 향후 인사권자의 판단에 정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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