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칩 책임자' 조니 스루지, 퇴사 고려 …아이폰·맥 실리콘 미래에 경고등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12-08 14:56:13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애플의 최고 칩 설계 책임자인 조니 스루지(Johny Srouji)가 최근 회사를 떠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플의 리더십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루지 하드웨어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고경영자 팀 쿡(Tim Cook)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회사를 떠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스루지는 수개월간 애플에서의 미래를 고심해왔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루지의 잠재적 이탈이 애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의 핵심인 맞춤형 실리콘 칩 개발을 총괄해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애플은 경영진의 잇따른 이탈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가 은퇴를 발표했으며, 인공지능(AI) 부문을 이끌던 존 지아난드레아(John Giannandrea) 또한 회사를 떠났습니다. 정책 책임자 리사 잭슨(Lisa Jackson)과 법무 총괄 케이트 애덤스(Kate Adams) 역시 은퇴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자인 임원 앨런 다이(Alan Dye)는 메타 플랫폼스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이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어 온 팀 쿡의 후임 논의를 가속화하며 리더십 전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경영진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로스 거버(Ross Gerber)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구글 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리(Siri)를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애플의 미래 재편을 촉구했습니다. 거버는 팀 쿡의 재임 기간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애플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소식 속에 애플 주가는 0.68% 하락한 278.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전력반도체 국산화 선도”…강미선 디시오 대표, 전남도지사 표창 수상 : 알파경제TV2025.12.08
쿠팡·SKT, 수천만명 개인정보 털렸는데…유출 배상보험 10억원뿐 : 알파경제TV2025.12.08
[현장] HMM 매각설 재점화…포스코·동원, 인수 2파전 물밑 작업 : 알파경제TV2025.12.08
[현장] KT 이사회, ‘경영 안정’과 ‘미래 혁신’의 갈림길...주주가치 제고 위한 ‘전략적 선택’ 주목 : 알파경제TV2025.12.08
[단독] 정부, 수조원대 주파수 경매에 LG유플러스 주장 받아들인다...'낙찰받은 시점대로' : 알파경제TV2025.12.0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