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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 (사진=GS리테일) |
GS그룹이 27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부사장)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창업주의 증손자인 허서홍 부사장은 신사업 발굴과 성공적인 M&A 경험을 토대로 GS리테일의 미래 성장을 이끌게 된다.
GS그룹은 이날 발표한 임원인사에서 허서홍 부사장(47)을 GS리테일의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했다.
허 부사장은 GS그룹 허만정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이다.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친 허 부사장은 2002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GS홈쇼핑과 쉐브론(Chevron), GS에너지를 거쳤으며,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주도했다.
특히 미래사업팀장 수행 당시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을 인수해 GS그룹 신사업을 바이오로 분야로 확장하며 성공적인 실적으로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는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으로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대외협력부문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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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기 GS 부회장. (사진=GS) |
허연수 부회장의 용퇴로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믿을맨'으로 경영 혁신을 주도했던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한편, 약 22년간 GS리테일을 이끌어온 허연수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난다.
허 부회장은 2003년 GS리테일 합류 이후 편의점과 슈퍼마켓 점포망 확장을 주도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허 부회장은 허광수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