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발행어음 등 레버리지 사업 확대 준비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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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대신증권이 발행어음 등 레버리지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18일 대신증권에 대해 작년부터 꾸준히 자본을 확충하며 향후 발행어음 인가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사와의 실적 격차는 있지만 최소 DPS 1200원 지급 및 자사주 25% 보유에 따른 모멘텀을 보유하여 현 시점에서 고려해 볼만한 투자 대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의 국내주식 시장점유율은 KRX 2%, NXT 2%, 해외주식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브로커리지보다 IB 영업에 치중할 가능성 높다. 

 

윤 연구원은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2분기에 중간배당액 수취 및 신종자본증권 1650억원 발행하는 등 단시간내 4조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초대형 IB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 염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는 2028년까지 자본확대 후 초대형 IB 지정 목표, 2030년까지 연결기준 ROE 10% 달성, 최소 DPS 1200원 지급 및 별도 배당성향 30~40%, 자본준비금을 활용하여 2026년부터 총 4000억원 이내의 비과세 배당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 연구원은 "오너 회사의 특징이 드러나는 정책이며 소액주주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배당 투자자들이 선호한다"라며 "향후 상법개정안 세부 논의에 따라 보유 자사주에 대한 입장이 결정될 것으로 추측되는데, 감액배당을 내세울 만큼 주주환원 의지가 강해 자사주 처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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