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감독이 건네는 위로 '괜찮아'와 한국형 히어로의 층간소음 범인 추적기 '백수아파트'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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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이루다 감독의 첫 장편, 성장과 이웃 연대 그려

사진 =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두 편의 영화가 26일 동시 개봉한다. '멜로가 체질'의 공동 연출자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와 이루다 감독의 데뷔작 '백수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괜찮아'는 어머니를 잃은 소녀 인영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레가 연기한 인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김혜영 감독은 "이 영화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영화에는 진서연, 손석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인영의 성장을 돕는 인물들을 연기한다.

 

 

사진 = 영화 '백수아파트'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백수아파트'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의 좌충우돌 수사극이다. 경수진이 연기하는 주인공 거울은 직업은 없지만 정의감 넘치는 인물로, 새로 이사 온 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소음 문제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루다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모험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배우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두 영화 모두 12세 이상 관람가로, '괜찮아'는 102분, '백수아파트'는 98분 상영된다. 영화계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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