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GS.N), 석유에 대한 가격 목표를 거의 10% 인하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6-13 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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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올 하반기 석유 가격 하락을 점쳤다.

1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BZ=F)에 대한 연말 목표가를 배럴당 95달러에서 86달러로 낮췄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CL=F)는 기존 전망치인 배럴당 89달러에서 81달러로 낮춰잡았다.

칼럼 브루스 등 골드만삭스 분석팀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급 측면이 대부분의 하락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이란과 같은 석유 국가들은 서방 제재도 불구하고 시장 공급을 늘려왔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이란과 러시아의 상당한 공급 증가로 인해 투기적 포지셔닝이 거의 사상 최저치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사진=연합뉴스)


지난 12개월간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경기침체 우려, 미국의 기록적인 석유비축 해제 등이 석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히 1년 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약 120달러였다. 현재 가격은 71달러 정도이다.  

브루스는 “사우디의 추가 감산과 OPEC+가 2024년 4월 자발적 감산의 절반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 한 뒤 “석유화학 약세로 수요가 완만히 낮아지고 있기에 추가 감산 등으로 악재 충격을 완전히 상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 OPEC+의 전격적인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달 동안 석유 가격은 악화일로였다.

이달 초, 사우디 아라비아는 7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에 100만 배럴 더 줄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원유는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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