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티몬 법정대표자 “일부 임직원 무분별한 회사 비방 심각한 우려”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5: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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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인 티몬 임직원 일동은 퇴사를 결정한 일부 인원들의 무분별한 회사 비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조인철 티몬 법정대표자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수 희망자가 없어 회생이 불투명한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인수를 추진 중인 오아시스와 함께 희망을 갖고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일부 인원들이 이야기하는 직무전환의 경우 인수 사전 협상 시 오아시스측과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며,
직무 역시 언론에 언급되는 영업직군이 아닌 MD로의 직무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MD는 이커머스 회사의 핵심 업무이며 단순영업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희망퇴직 수요조사는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위한 것이 아닌 이직을 준비하거나 오아시스의 운영 방향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보상안”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철 대표는 “티몬의 재오픈을 위해 의지를 갖고 남아있는 대다수의 직원들은 오아시스의 지원과 함께 오아시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부 퇴사를 선택한 직원들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대다수의 남아있는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편, 티몬·위메프의 임금·퇴직금 미지급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구영배 큐텐 대표를 이날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티몬·위메프의 임금·퇴직금 체불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이와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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