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행, '현역가왕3' 하차…상간녀 의혹 법적 대응 예고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5:18:59
  • -
  • +
  • 인쇄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 프로그램 하차…진실 규명 위한 법적 절차 착수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숙행이 상간녀 의혹과 관련하여 출연 중이던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하차한다고 30일 밝혔다. 

 

숙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숙행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차를 결정했다"며 "경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행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될 경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출연했던 프로그램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9일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한 40대 여성의 제보를 보도했다. 제보자는 자신의 남편이 트로트 가수 A씨와 외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 동거 중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등 친밀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해당 트로트 가수 A씨가 숙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숙행은 자신의 SNS 댓글 창을 닫고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숙행 인스타그램 전문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여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숙행 올림.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현빈·손예진 부부, 삼성서울병원에 2억원 기부2025.12.30
전북 현대 이승우, 15.9억으로 국내 선수 연봉 1위…세징야 21억으로 외국인 선수 최고2025.12.30
K리그1 복귀 앞둔 인천, 측면 수비수 여승원 영입으로 전력 강화2025.12.30
배우 이시영 측, 캠핑장 소음 피해 주장 확산에 사과문 발표2025.12.30
김정난, YY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2025.12.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