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페이즈에너지(ENPH),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제공 위한 기반 구축"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3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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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phase Energy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태양광업체 엔페이즈에너지(ENPH)가 최근 2년간 7개 기업을 인수해 통합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엔페이즈에너지는 분산형 인버터인 마이크로 인버터, 통신기기,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중앙집중형이나 스트링 인버터와 다르게 각 태양광 모듈에 설치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하며 인버터의 기능까지 포함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 인버터 판매량 성장율 지난 3년간 평균 62%로 매출액 CAGR(연평균매출성장률) 역시 과거 5년 평균 65%에 달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IRA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로 올해 연간 2.4억~4.8억 달러가 기대되며, 미국 내 시장점유율 14.9%에서 27.5%로 상승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인페이즈에너지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증권)


엔페이즈에너지의 주가는 성장성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다.

 

엔페이즈에너지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34.9배로 피어 그룹 12개월 PER 평균 35.6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진호 연구원은 "IRA AMPC를 반영하면 12개월 선행 PER이 적게는 27배, 많게는 22배까지 하락해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기에 12개월 선행 PBR은 17배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이 386%로 높아 금리 인상 구간에서 자본비용이 상승할 수도 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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