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 올려, 다른 선수들은 하락세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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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세계랭킹 34위로 상승

사진= 김아림 [AP=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신성 김아림 선수가 세계랭킹 34위로 올라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6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둔 김아림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랭킹이 상승했다. 반면, 다른 상위권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순위가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유해란(7위)과 고진영(8위)은 순위를 유지했으나, 양희영(13위), 윤이나(24위), 김효주(29위), 신지애(31위), 임진희(32위)는 1~3계단씩 하락했다. 이는 한국 여자 골프의 전반적인 침체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최근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에인절 인은 17위에서 12위로 크게 상승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도 8계단 상승해 25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 변동은 국제 여자 골프계의 경쟁 구도 변화를 시사하며, 한국 선수들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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