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HLB제약, 14%대 상승...中서 간암 신약 허가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2-01 1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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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일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 대비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86%) 높은 2,446.03으로 출발했다.

이후 2,44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 특징주


사진= 연합뉴스


1일 HLB제약이 급등세를 보였다. HLB제약의 신약 항암 신약물질 '리보세라닙'을 사용하는 병용요법이 중국에서 간암 1차 치료를 위한 신약으로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HLB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60% 오른 1만3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전날 상해증권거래소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캄렐리주맙은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다.

HLB는 지난 2019년 4월 리보세라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한 바 있다.

HLB는 이후 약 3년9개월 만에 신약허가를 받으면서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 예정인 신약허가신청(NDA)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 연합뉴스

 



1일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실적 충격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오른 9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에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급감으로 전날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미국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3% 올라 국내 반도체 종목들 주가 역시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인적 분할 후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된 법인으로, 지난달 31일 재상장됐다.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0% 오른 5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29.85% 상승한 6천3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상장 첫날인 전날에도 시가 대비 30.00% 오른 4천8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2.77%)도 장중 17.81%까지 급등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31일 변경 상장됐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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