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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25일)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40분께 도착해 약 20분간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에 앞서 오전 9시 35분께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선영을 찾았으며,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 100여명이 방문한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추모 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3주기였던 2022년 추도식 후 사장단 오찬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유족과 사장단,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삼성은 이날부터 사흘간 전 임직원 근무 시스템 접속 화면에 '시대를 앞선 혜안, 우리의 내일을 비춥니다'라는 추모 문구를 게시한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1993년 '신경영 선언'을 이끌었으며,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2020년 10월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