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90세 어머니와 특별한 동거 공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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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20회, 모녀의 투닥케미와 남자 후배들과의 짐 정리 프로젝트

(사진 =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Plus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배우 예지원이 90세 어머니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예지원과 그의 어머니가 보여주는 독특한 모녀 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방송에서 예지원은 아침에 일어나 케일사과주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난 바게트나 먹어야겠다"며 자신만의 아침 식사를 차린다. 예지원이 계란프라이를 권유했지만, 어머니는 "난 계란은 싫어"라며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라는 소신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출연자 박은혜는 "어머니와는 30분, 남편과는 10분이면 충분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식사 중 예지원이 부엌 인테리어 변경을 제안하자, 어머니는 "시끄러! 네 집이나 그렇게 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예지원의 끈질긴 설득에 어머니는 "내가 다른 사람은 다 이겨도 너한테는 이기질 못한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어머니가 외출한 후, 예지원은 옷방 정리 대신 친한 남자 후배 두 명을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영화를 촬영하며 친해진 영국인 배우 해리와 유정하 씨를 지원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물류창고에서 예지원의 짐을 모두 꺼내 집으로 옮긴 후, 옷방 정리를 마쳤다. 이에 보답으로 예지원은 두 후배에게 직접 준비한 진수성찬을 대접했다.

 

식사 자리에서 해리는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시니까 연하를 만나시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또한 "한국인만 만나실 거냐?"라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MC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으며, 박은혜도 "만약 해리가 대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예지원의 반응을 떠보았다.

 

예지원과 90세 어머니의 특별한 동거 일상, 그리고 두 남자 후배들과 함께한 짐 정리 프로젝트의 전체 내용은 2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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