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중대재해' 대형건설사에 경고 "붕괴 사고 엄정 대응"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8-18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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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장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 발생 대형건설사에 엄중 경고했다.

이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고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 등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하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중대재해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각 연도별 8월 11일까지 전체 건설업 사고는 지난 2021년 218건, 2022년 203건, 2023년 190건으로 줄었다.

반면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선 2021년 71건, 2022년 74건, 2023년 79건으로 늘었다.

여기에 최근 디엘이앤씨(8월3일, 11일), 롯데건설(7월11일), 대우건설(7월12일), 현대건설(8월3일), 포스코이앤씨(8월5일), 계룡건설산업(8월7일) 등의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했다.

이 장관은 "가장 효과적인 재해예방 방법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구축이 아닌 이행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데크플레이트 등 붕괴사고 예방 안전기준을 연내에 현행화할 예정"이라며 굴착기‧이동식크레인 등 위험 기계 ‧ 장비에 대한 작업계획서 작성 철저, 기본 안전수칙 내면화, 폭염기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등의 현장 관리 철저 등을 대표이사(CEO)가 현장에서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망사고 다수 발생 건설사 등에는 "성과가 나쁘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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