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통화정책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걸로 보이는데요.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48포인트(0.63%) 내린 2423.6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네요.
이날 외국인은 3023억원, 기관은 974억원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3646억원 사들였네요.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를 보였네요.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건설업이 2%대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 통신업이 1%대 내렸네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음식료품, 유통업, 의약품, 기계는 1% 미만 떨어졌습니다.
보험,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증권, 금융업은 1% 미만 소폭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370만주, 거래대금은 6조8625억원이었습니다.
상한가 종목 없이 225개 종목이 올랐네요.
하한가 종목 없이 663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네요.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56%) 내린 778.8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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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찾은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 연합뉴스 |
KT[030200]가 24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KT 차기 대표이사에 도전했던 구현모 현 대표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진 리스크가 확대된 영향인데요.
이날 KT는 전 거래일보다 3.94% 내린 3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전거래일보다 4.57% 하락한 3만250원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네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15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5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네요.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KT 경영진 교체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들과 더는 경쟁하지 않고 후보자 군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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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4일 풀무원[017810]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소식이 전해진 영향인데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풀무원은 전 거래일보다 4.33% 상승한 1만1천9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풀무원은 장중 한때 1만3천6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내줬습니다.
앞서 전날 풀무원은 공시를 통해 “자사주 우선주 403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고 밝힌 바 있죠.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약 864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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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4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에스엠과 카카오[035720]간 사업협력 계약이 논란이 되면서 SM 주가가 하이브[352820]의 공개매수 종료를 2거래일 앞두고 내림세를 보인 건데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보다 4.20% 내린 12만1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를 겨우 넘긴 건데요.
하이브는 오는 28일까지 SM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