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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약 0.7% 하락해 237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0일 코스피가 2400선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 내린 2391.87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후 기관이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오전 장 중 한때 2405.9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전장 대비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계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외국인은 2071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107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74% 상승했고 종이와 목재, 전기가스업도 1%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섬유와 의복, 서비스업, 건설업, 증권, 기계, 철강및금속도 1% 미만 올랐습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보험이 2.24% 내렸고 비금속광물, 전기와 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가 1%대 하락했습니다. 금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화학 유통업 등도 1% 미만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긴축 완화 기대감에 IT·바이오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버(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올랐고 카카오도 1.3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0.50%, 0.89% 상승했습니다.
반면 LG(-3.87%), LG전자(-3.39%)는 3%대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1.79% 하락해 6만 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양전하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함께 하방 압박을 받았지만 개인 매수세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개인은 135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을 각각 381억원, 611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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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경에이티 CI. (사진=석경에이티) |
20일 석경에이티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날 종가(4만 2950원) 대비 큰 폭으로 오른 4만 6100원에 시작했고 오후 2시 다시 급등하며 25.96% 오른 5만 4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석경에이티가 전고체 전해질 리튬 이온전도도를 높이기 위한 도전재를 주요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앞서 석경에이티는 새로운 리튬이온 전고체 전해질 개발 소식을 전하며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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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라이트메탈 CI. (사진=한주라이트메탈) |
한주라이트메탈은 20일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32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규모입니다.
사상 최대 매출 소식에 이날 한주라이트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22.37% 오른 46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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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타 CI (사진=아스타) |
20일 아스타는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아스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30%) 오른 6890원을 기록하며 지난 1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을 활용하는 산업용 분석검사장비 개발업체입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