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엔터프라이즈(AXON), 서비스 매출 증대와 해외 진출 성장 지속"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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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XON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보안 기술개발업체 엑슨엔터프라이즈(AXON)가 서비스 매출 증대와 해외 진출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엑슨엔터프라이즈(이하 엑슨)는 비살상용 전기 충격 무기인 TASER(테이저) 건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증거 수집 및 분석, 교육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TASER는 운동신경의 신호와 비슷한 형태의 전류로 중추신경계를 일시적으로 교란시켜서 적은 전류로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무기이다. 엑슨은 미국의 1만8000개의 법 집행 기관 중 1만7000개와 고객 관계를 맺고 있을 만큼 확실한 고객군을 가지고 있는 업계 선도 업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ASER라는 확실한 하드웨어에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리하게 증거 수집과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인 엑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AXON 생산 제품 테이저건 (출처=AXON )

 

엑슨은 2011년부터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김시우 연구원은 "연평균 26%의 매출액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제품과 서비스 매출액 비중은 각각 67%, 33% 수준으로 서비스 매출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엑슨은 경찰 등 법 집행 기관 네트워크가 확실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행정력 집행 과정에서 총기 사용 및 무리한 행정력 집행과 관련한 이슈가 계속되면서 비살상 무기와 증거 수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2019년 출시한 TASER 7을 주력으로 바디, 차량용 카메라와 함께 증거 수집 플랫폼을 번들로 제공하면서 구독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17%로 크지 않지만 해외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평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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