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중년 직장인의 현실 담은 '김 부장 이야기' 주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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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원작 드라마로 복귀, 대기업 에이스의 몰락과 재도약 그려

(사진 = 프레인TPC)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가 하반기 방영 예정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 배우 류승룡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자신의 가치를 회사와 직위에서 찾던 중년 남성이 모든 것을 잃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류승룡은 입사 25년 차 세일즈맨이자 회사의 에이스로 불리는 김낙수 부장 역을 맡았다. 김 부장은 실무 능력과 영업 스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승진 코스를 놓친 적 없는 인물로, 서울 중심지의 자가 아파트와 안정된 가정을 이룬 중산층의 상징적 존재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러한 김 부장이 점차 회사와 가정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중년의 생존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광해', '7번 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와 '킹덤', '무빙' 같은 화제작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류승룡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송희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회 수 1000만 회, 판매 부수 30만 부를 돌파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은 작품이다.

 

소설은 이후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시각적 공감대를 확장했으며, 이번 실사 드라마는 류승룡의 밀도 있는 연기를 통해 '김 부장' 캐릭터를 가장 입체적으로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류승룡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김낙수 역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누구나 본 적 있고 겪어본 적 있는 김 부장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하반기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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