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LH 개혁 '판' 바꾼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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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공격적 개혁 주문…재건축·재개발 활성화도 강조”
(사진=국토부)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에 대해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두고 능동적·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이 대통령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LH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15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동적인 형태보다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자신을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탁상 정책보다는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을 다니며 정책에 반영하고, 국회의원으로서 학계·전문가뿐 아니라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력을 발휘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세 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및 공적 기여 등 공공이 개발 이익을 환수하는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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