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송수이의 반전 미모 화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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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살귀 역할로 공포 연기 펼치는 배우의 실제 모습에 시청자들 놀라움 표현

(사진 = 송수이 인스타그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우물 속 수살귀' 옥임 역을 맡은 배우 송수이의 실제 모습이 드라마 속 캐릭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송수이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나도 내가 무섭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송수이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는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궁녀 옥임의 모습부터 물 항아리에서 소환된 수살귀의 장난스러운 표정,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귀신의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이전에 업로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다. 드라마 속 오싹한 수살귀와 달리, 실제 송수이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매력을 지닌 '바비인형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귀궁'에서 송수이가 연기하는 옥임은 대비(한수연 분)의 아들 영인대군(김선빈 분)에게 욕보임을 당한 후 스스로 우물에 뛰어든 비극적 사연의 소유자다. 

 

이러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최근 방송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함께 영인대군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송수이의 연기와 실제 모습에 "수살귀 첫 등장 때 너무 놀랐는데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을 줄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너무나 아름다웠던 우물 귀신, 그래서 더욱 아련하다", "귀신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우의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에 찬사를 보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송수이가 출연 중인 '귀궁'은 윤수정 작가의 극본과 윤성식 감독의 연출로 제작된 육신쟁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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