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벨리온과 AI 반도체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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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NPU 활용 차세대 추론 인프라·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사진=KB금융그룹)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KB금융이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리벨리온과 차세대 AI·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금융권의 AI 추론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되는 금융권 망분리 환경에서 내부 설치형 국산 NPU를 활용해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리벨리온은 자사 AI 반도체 기반의 차세대 추론 인프라와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KB금융에 제공한다.

​KB금융은 리벨리온의 사업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 조달과 금융 관리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장기적인 투자 관계를 기반으로 이어져 왔다.

KB금융은 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022년 리벨리온의 초기 투자 라운드인 시리즈A에 참여했다.

이후 KB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B 이후 Pre-IPO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리벨리온은 최근 기업가치 3조4000억원을 인정받으며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초기 투자 단계부터 맺어온 파트너십이 실제 AI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적 결합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향후 국산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KB금융은 기술 증명 이전부터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준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금융이 키운 기술이 다시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는 선순환의 시작점이자 국산 AI 반도체가 금융권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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