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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지난달 전국 인구이동 규모가 50만명대를 기록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47만6000명) 대비 6.3%(3만명) 증가했다. 지난 3월(60만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로 2년 만에 50만명대를 회복했다.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 영향으로 이동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주택 거래 회복과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유입 정책 등이 맞물리며 이동이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이동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도 "최근 두 달간 증가세는 주택 경기 지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3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했고, 지난해 4월 이동자 수가 10.7%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64.7%는 시도 내 이동, 35.3%는 시도 간 이동으로 집계됐다. 시도 내 이동은 전년 대비 3.9%, 시도 간 이동은 11.1%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3797명), 충북, 충남 등 10개 시도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반면 서울(-6341명), 부산(-1040명), 광주(-91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특히 경기의 경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입주와 수도권 내 주거 이동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은 지난달에도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3718명)보다 확대됐다.
세종도 지난달 182명이 순유출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인구 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충북(1.3%), 충남(0.8%), 강원(0.6%) 등이 순유입을 보였고, 서울(-0.8%), 광주(-0.8%), 울산(-0.7%) 등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